담원 게이밍의 질주를 멈출 수 없었다. 담원은 한화생명 e스포츠를 완승으로 잡고 6연승을 이어나갔다. 시즌 6승 2패 득실차 +5를 달성한 담원은 리그 3위에 올랐다.
30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39경기에서 담원이 한화생명을 2-0으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탑 ‘트할’ 박권혁,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라바’ 김태훈,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 서포터 ‘키’ 김한기가 선발 출전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담원 승
1세트 선취점은 보노 ‘자르반’이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이어 한화생명은 ‘협곡의 전령’을 차지, 미드에 풀며 이득을 취했다. 상체 주도권을 가져간 한화생명은 담원을 압박했다.
하지만 쇼메이커 ‘블라디미르’가 라바 ‘코르키’를 솔로 킬하면서 분위기는 반전 됐다. 담원은 기세를 이어 경기 17분 ‘대지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대승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대지 드래곤 버프를 2중첩한 담원은 바론을 노렸다. 한화생명은 막으러 왔지만 담원은 바로 전투태세로 전환하며 교전에서 승리, 바론 버프를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한화생명의 하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경기 33분 바론이 재등장하자 담원은 사냥을 시작하면 교전을 유도했다. 한화생명은 막으러 왔지만 쇼메이커의 블라디미르와 뉴클리어 ‘카이사’의 화력을 바탕으로 담원이 교전에서 승리했다.
재정비후 담원은 다시 한 번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순식간에 바론을 잡아낸 후 교전에서 대승한 담원은 그대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쇼메이커가 차지했다.
2세트 담원 승
2세트 선취점은 담원의 정글측을 사냥하던 보노 ‘그라가스’를 너구리 ‘제이스’가 잡아내며 담원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담원은 상체를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연이어 탑에서 킬을 득점한 담원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기 16분 한화생명은 분전했지만 어느새 총 골드 격차는 5000 이상 벌려졌다. 담원은 운영을 하며 한화생명의 타워를 파괴하며 압박했다.
하지만 경기 23분 한화생명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바론을 앞둔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대승하며 숨통이 틔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담원은 무리하지 않고 신중하게 운영을 했다. 너구리를 중심으로 날개 운영을 펼친 담원은 한화생명의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28분 바론 사냥에 성공한 담원은 한화생명의 본진으로 진격하며 상중단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한화생명은 결사항전으로 수성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담원은 정비 후 재등장한 바론을 사냥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기세를 몰아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한 담원은 2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MVP는 너구리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