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은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 모 육군부대 소속 상근예비역 A(26) 상병을 지난 4일 구속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법원은 이날 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상병은 지난 3일 오후 7시50분쯤 충북 제천시 화산동 자신의 원룸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23)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군부대 관계자에게 이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30분쯤 군부대의 연락을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이후 신병을 인계받은 군 수사기관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