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체요절 한국환수를 주장하는 외국인 대학생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프랑스 파리 제9대학 경제학과에 재학하는 클라라(여·21) 씨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클라라 씨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된 직지는 프랑스인들에게 공개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게다가 인류 공동 문화유산 일부이기에 특정 국가에 귀속될 수 없다며 직지를 한국에 반환하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직지를 한국에 돌려주고, 진정한 가치를 한국인들이 세계에 알리는 것이 문화적 정체성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라씨는 이달 초부터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다. ‘직지알림이’를 자처한 그는 프랑스어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고 반크 페이스북에도 공유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