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2주 연장 방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당초 100회 분량으로 기획됐으나 이번 연장 결정으로 총 108회로 분량이 늘어나게 됐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방송 초반만 하더라도 워킹맘의 고민, 현실적인 친정엄마 모습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 속 우스꽝스럽고 과장된 캐릭터로 인해 배우들 연기력에 대한 비판과 함께 극이 전개될수록 출생의 비밀, 재벌 후계 싸움 등 자극적인 요소가 주가 되면서 막장 드라마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반면 매번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불러 일으키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후속작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첫 방영도 9월28일로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