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에서 모처럼 여름 나들이를 온 결혼 28년차 이용규(58)‧ 정영희(52) 씨가 부부가 일몰을 배경으로 서로의 인생 샷을 찍어주고 있다.
다정한 부모의 모습을 지켜보던 딸 이지슬 씨는 “세 사람 모두 각자 일이 바빠서 함께 놀러올 시간이 없었다.”면서 “만리포 해수욕장이 일몰이 예쁘다고 해서 갑자기 오게 되었는데 두 분이 아이들처럼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본인도 행복하다.”며 밝게 웃었다.
태안=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