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2분기 매출 1128억원…영업이익 65억원

한독, 2분기 매출 1128억원…영업이익 65억원

기사승인 2019-08-02 14:16:36

한독이 공시한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128억400만원으로 전기대비 3.90%, 전년 동기대비 3.77% 증가했다. 누계(반기) 실적도 2213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억2600만원으로 전기대비 4.81%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34.14% 증가했다. 누계실적도 133억8200만원으로 54.2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3억2300만원으로 전기대비 29.80%, 전년 동기대비 37.60% 증가했다. 다만 누계실적은 58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61% 감소했다. 

회사측은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의료기기/진단시약 등 전 부문의 전략제품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전문의약품(644억원, 전년 대비 5.7% 증가)의 경우 ‘테넬리아’(86억원,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 솔리리스(96억9100만원, 전년 동기대비 17.7%), 폐동맬고혈압 치료군(트라클리어·옵서미트&업트라비 52억원,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 등 전략 제품이 두 자릿수 성장을 올렸으며, 세계최초 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 발매로 성장성이 높은 희귀의약품 치료분야 강화와 골다공증 복합제 ‘듀아비브’, 사노피파스퇴르 백신 6종 등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대표품목인 ‘아마릴’군의 경우 116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9% 감소했다. 

의료기기/진단시약분야의 경우도 주력 진단장비의 판매가 증가하고 ‘바로잰’ 브랜드 강화로 사업부 매출액(195억원)이 전년 대비 14.3% 성장했으며, 연속혈당측정기, 자동혈압계,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 신규 품목도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일반의약품의 경우는 ‘케토톱’(110억8400만원)이 전년 동기 공급가 인상 전 판매량 집중으로 인한 기고 효과에도 전년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고, ‘싸이타민’과 ‘수버네이드’ 등의 제품 다양화로 사업부 매출액이(167억원)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레디큐’(30억2700만원, 전년 동기대비 18.7% 증가) 브랜드의 전년대비 18.7% 성장 등으로 인해 사업부 매출액(34억원)도 전년대비 3.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독은 Pan-TRK 저해 항암신약(HL5101/CHC2014)의 국내 임상 1상 승인, 지속형 성장호르몬(HL2356/GX-H9) 관계사 Rezolute와 협업하에 미국 FDA 임상시험 신청 준비, SCM생명과학 지분투자 및 중증 아토피피부염 파이프라인 라이센싱 계약 체결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외부 투자 및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