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상반기에 전년 동기 30% 이상 성장한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콜마가 공시한 2019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반기 매출은 7903억946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6025억4745만원) 31.2% 증가했다. 2분기 매출실적도 4098억708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497억4993만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성장은 더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에 697억3104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425억3671만원) 63.9%의 큰 성장을 이뤘다. 2분기 영업이익은 380억3793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134억6947만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138억881만원을 기록하며 누적은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한 388억3848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화장품이 44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약품 3105억원, 식품 341억원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화장품은 약 15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의약품의 경우는 2배 가까운 약 13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경우는 의약품이 39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화장품은 226억원에 그쳤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은 식품이 가장 높았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2019년 상반기실적을 보면 매출 4604억원(전년 동기 4542억원) 영업이익 397억원(전년 동기 394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9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부분별 매출은 화장품 3667억원, 의약품이 93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2395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당기순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019년 6월30일 기준 한국콜마의 주요 주주 지분율을 보면 한국콜마홀딩스가 27.14%로 가장 많았고, 일본콜마 12.76%, 국민연금공단 10.96%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콜마의 경우 지난해 12.43%에서 소폭 감소했고,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지난해 12.24%에서 2%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