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에서 어린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엑스포주제관(4D),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5D)이 새롭게 태어난다.
고성군은 27일 당항포관광지 공룡맛집에서 황규완 관광지사업소장, 황종욱 엑스포 사무국장, 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D, 5D 영상물제작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4D·5D 영상물 용역 수행기관 2곳이 발표자로 나서 사업개요, 콘텐츠 사례 분석, 추진일정 및 관리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보고회를 진행했다.
5D 용역 수행 업체는 돔 형식의 5D 서클비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심 인물 설정 ▲FHD 및 2K 화질의 3D 시뮬레이션 구현 ▲화려한 애니메이션으로 시각적 효과 극대화 ▲익사이팅한 영상에 맞는 음향 장비 업그레이드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4D 용역 수행 업체는 4D 영상관의 강점인 바람과 진동 등의 4D 효과 극대화를 위해 ▲감정이입이 가능한 캐릭터와 스토리 구현 ▲진동과 바람 효과를 극대화하는 스토리 전개를 방안으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5D 입체 효과 구현 가능성, 5D 실사 제작의 장단점, 4D영상물 스토리 라인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4D, 5D 영상물 제작 용역은 내년 2월 말 준공 예정이며 사업비는 4D 영상물에 3억 7000만원, 5D 영상물에 4억 70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한편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내년 4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52일간 고성군 당항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성=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