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15시에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정대진 투자정책관 주재로 17개 광역시, 도 및 7개 경제자유구역청 외국인투자유치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3회 외국인투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 조치,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외국인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외투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하며, 금년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대진 투자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 위축,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 국내·외 경제 환경이 매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외국인투자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 분야에 대한 외국기업 유치를 중심으로 ‘5년 연속 외국인직접투자 200억불 이상 달성’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일본계 외투기업을 포함해 기투자 외투기업들의 경영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당초 계획했던 증액 투자 등이 차질 없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번 회의를 통해 산업부와 지자체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외국기업 집중 유치 노력 ▲현재 글로벌 차원에서 위축되고 있는 FDI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 전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글로벌 차원에서 위축되고 있는 FDI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와 지자체는 지자체가 유치 추진 중인 올해 투자 프로젝트((동남권)화학·철강·배터리 등 15개, (충청권) 의료바이오·반도체·배터리 등 11개, (대경권) 기계·의약 등 8개, (호남권) 물류·자동차·화학 등 9개, (수도권)반도체·문화콘텐츠·의료 등 10개, (기타) 관광·철강 등 9개(총 62개 프로젝트))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연내에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1:1 전담관 지정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