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경기도로부터 13억5000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설치(4억원),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6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3억5000만원)에 각각 쓰일 예정이다.
특히 선별진료소는 기침이나 발열 등 호흡기질환 환자가 보건소를 방문했을 때 일반 환자와 구분해 진료하는 공간이다. 과천시는 선별진료소 설치로 감염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이 국·도비, 특별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 중앙 및 광역의 이전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