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일 개막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20일 개막

기사승인 2019-09-19 13:52:55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0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46개국에서 출품된 152편의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오는 27일까지 8일간 펼쳐진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 위치한 DMZ와 다큐멘터리가 만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2009년 1회 영화제를 시작한 이래 '평화, 소통, 생명'의 가치를 전하는 다큐멘터리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들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수한 한국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세계영화제 수상작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DMZ 오픈시네마' 작품들이 눈에 띈다. 

'DMZ POV: 다큐멘터리를 만나다'에서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지형도 : 한국다큐멘터리 50개의 시선'을 통해 기자와 비평가가 선정한 55편의 한국다큐멘터리 중 10작품을 상영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다큐멘터리 전문산업 플랫폼 '‘DMZ인더스트리'도 영화제 중인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파주 지지향에서 개최된다. 

다큐멘터리 기획 및 개발부터 제작, 투자유치, 후반작업, 배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DMZ인더스트리'에 대한 다큐 제작자들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역사, 여성, 남북, 가족, 시대사건 등 다채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접수돼 그 중 총 40편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작품들은 DMZ인더스트리를 찾은 국내외 주요 산업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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