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과천축제', 26~29일 관내 곳곳서 펼쳐진다

'제23회 과천축제', 26~29일 관내 곳곳서 펼쳐진다

기사승인 2019-09-27 15:58:28


과천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과천 곳곳에서 진행된다. 

과천시는 '우리, 다시'라는 슬로건 아래, '거리예술의 향연'을 주제로 하는 제23회 과천축제가 26일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과천축제에는 국내 공연팀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아일랜드, 싱가포르, 캐나다 등 10개국이 참여한 38개의 거리공연 작품이 선보인다.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공연팀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아시아 거리예술 축제를 선도해 온 과천축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는 동시에, 시민의 역할을 공연 기획과 운영뿐만 아니라 공연의 주인공으로까지 확대해 지역축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공연팀의 주요 공연으로는 '미션 루즈벨트'(토리 클리프턴 서커스, 이탈리아/프랑스), '기둥'(호안 까딸라, 스페인), '아름다운 탈출'(컴퍼니 아도크, 프랑스), '소다드, 그리움'(서크 후아주, 프랑스) 등이 있다. 

국내공연팀의 주요 공연으로는 잡온론(우주마인드프로젝트), 고물수레(마린보이), 마사지사(비주얼씨어터 꽃), 다크니스 품바(모던테이블), 여우와 두루미(서울괴담) 등이 있다. 그 중 다크니스 품바는 우리 고유의 품바(각설이)를 현대무용과 새로운 리듬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세계 20개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올해 과천축제는 지역축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축제를 찾아 서커스, 거리극, 무용, 음악 공연 등 다양한 거리예술을 즐기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