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에서 100년 이상 된 1000여 그루의 소나무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자랑하며 피톤치드 향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위에는 시원한 그늘도 만들어 줘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공원 한편에는 ‘바둑·장기 쉼터’가 마련돼 있어 어르신들이 산책 후에 삼삼오오 모여 바둑과 장기를 즐기십니다. 바둑을 두는 분이나 지켜보는 어르신 모두 말없이 지켜보다 신의 한수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