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딱딱한 홍보 방식을 벗어나 재밌고 쉽게 군정과 관광, 문화 등을 담은 ‘성주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외주 용역이 아니라 군청 홍보부서 직원들이 아이디어개발부터 소품 준비 등 영상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획과 출연, 편집 등에 직접 참여한다.
특히 홍보부서 김경미 주무관이 '참해공쥬'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해 주변의 소소한 일상을 엉뚱하고 발랄하게 영상에 담아 성주군을 즐겁게 알려나가고 있다.
첫 회로 '성주전통시장'을 찾아가 성주사랑상품권으로 간식을 사먹으며 작은 기쁨을 누리는 모습의 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조회수 1000회를 넘겼다.
현재 2회 좌충우돌 참외요리가 추가 공개됐으며, 오랜 시간 걸쳐 촬영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도 기획 중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홍보부서 직원들이 영상제작 전문가는 아니지만 성주를 사랑하는 진정성이 담겨 있어 네티즌들이 더 흥미롭고 재밌게 시청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