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18호 태풍 ‘미탁’을 비롯해 연이은 가을 태풍으로 쌀 수확량이 감소한 가운데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의 한 도로가에서 할머니가 추수한 벼를 말리고 있다.
곶감도시 상주답게 도로에는 풍성하게 열매 맺은 감들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늘어져 있다. 건조기를 사용하여 말리는 것보다 햇볕에 말리면 미질이 좋아져 할머니는 자식들에게 나눠 줄 쌀은 아스팔트 위에서 말린다고 한다. “한적한 시골도로지만 그래도 각별히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할머니!”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