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빅데이터 공유‧활용으로 이용서 서비스 강화 나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빅데이터 공유‧활용으로 이용서 서비스 강화 나서

기사승인 2019-10-28 13:46:06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지역문화진흥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집에서 ‘데이터 융합‧협력‧확산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예술기관 간 상호협력에 기반해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와 보유 데이터 융합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데이터 활용‧확산과 이용자 서비스의 효과성 극대화를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각 기관 보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의 융합 및 공유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비표준 데이터의 수집·융합 기능을 수행할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또 문화예술 빅데이터 협의체(ABA, ArtCulture Bigdata Alliance) 구성도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국내 문화예술 지원을 대표하는 네 개 기관은 ‘데이터 수집→융합데이터 생산→빅데이터 분석’이라는 선순환 사이클(Cycle)을 통해 신뢰성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문화예술 빅데이터 모델 및 신규 데이터 개발 등의 결과물을 문화예술 정책 반영과 사업 분석 등에 공유하고 활용하게 된 전망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정부 혁신성장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문화예술분야 빅데이터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장은 “문화예술 빅데이터 구축에 대해서 늦은 감은 있지만 예술위원회의 문화누리카드, 지역문화진흥원의 문화가 있는 날,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예술인복지재단의 6만여 예술인 데이터가 모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문화예술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는 데이터 보고(寶庫)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업 수행의 결과물로 생산된 데이터의 활발한 활용을 위해 데이터의 민간 개방과 활용 지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가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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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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