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운 국민일보 대표 “한·일 경제관계 개선 논의 필요”

변재운 국민일보 대표 “한·일 경제관계 개선 논의 필요”

기사승인 2019-11-12 10:09:16

쿠키뉴스가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컨벤션홀에서 창간 15주년을 맞아 ‘신(新) 한·일 경제협력 구축방안 모색’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일본의 수출규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등의 영향으로 한·일관계가 정치·외교·무역 전반에서 악화되고 있다"며 "동북아 평화와 경제협력 모델 측면에서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이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한계상황에 임박한 한·일 경제관계의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쿠키뉴스 창간 15주년 기념 포럼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정병덕 쿠키뉴스 대표, 변재운 국민일보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주영 국회 부의장,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김진표 국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제발표는 박성빈 아주대학교 일본정책연구센터장(교수)가 맡았다.

종합토론에는 양기호 성공회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를 비롯해 조 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장,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연구실 이사,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이 패널로 참가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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