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법인 지원금 '전국 최상위'

[인제대학교] 법인 지원금 '전국 최상위'

기사승인 2019-12-05 18:45:28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인제대학교에 매년 대학 전출금으로 200억원 가량 지원해 사립대학을 운영하는 학교법인 중 전국 최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학원은 올해 법정부담금 113억원(100%), 경상비 전출금 116억원으로 총 229억원을 지원했다.

2020년도에도 법정부담금 130억원(100%)과 별도로 경상비 전출금으로 116억원을 더해 총 24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제학원은 법정부담금과 경상비 전출금으로 2017학년도에는 191억원, 2018년 201억원, 2019년 229억원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늘려왔다.

특히 인제대는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 19개 사립대학 중에서는 가장 많은 법인 전출금을 지원받고 있다.

부·울·경 지역대학 중 100% 법정부담금 납부 대학은 인제대를 포함 부산가톨릭대, 창신대 등 3개교에 불과하며 경상비 전출금도 부·울·경 대학 중 가장 많다.(2018학년도 기준)

법정부담금은 대학 교직원의 연금과 건강보험 등 보험료에 쓰이고, 경상비는 통상 대학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쓸 수 있다.

전국 170개 사립대학 중 법정 부담금을 100% 이상 납입하는 법인은 21.7%(37개)에 불과하다.

또 법인이 법정 부담금을 100억원 이상 전출하는 대학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등 6개 대학 정도로 극히 일부다.

현재 법정부담금 외에 추가로 대학에 매년 경상비 전출금을 100억원 이상 지원하는 법인은 인제대를 포함해 한국교육기술대학, 포항공대, 연세대, 가톨릭대 등 전체 사립대 중 3%(5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정부담금은 학교경영기관인 법인이 설립 취지에 맞게 책무를 다하고 있다는 최소한의 원칙이자 의무이며, 법인 전출금이 많다는 것은 학생들의 등록금이 온전히 학생에게 쓰일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또 대학의 재정 건전성과 투자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지표다.

이순형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은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5개 백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이익을 대학과 병원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립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 생활관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 개최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4일 생활관 1층 라운지에서 기말고사 준비가 한창인 생활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드립 커피 시음, 크리스마스 캐럴 연주회, 쿠킹 클래스- 관생이 추천하는 SNS 핫 레시피 따라잡기, 크리스마스 포토존 사진 콘테스트 등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코너가 진행됐다.

특히 쿠킹 클래스-관생이 추천하는 SNS 핫 레시피 따라잡기 코너에는 ‘전 남친 토스트’와 ‘마약 토스트’ 등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레시피로 클래스가 진행되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과 박재섭 생활관장도 행사장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쿠킹클래스에 참여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함께 찍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학생은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춘 행사에서 인생 사진도 찍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며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인제대 생활관은 학생들이 편안히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여러 가지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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