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한 병원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졌다.
연합뉴스는 체코 현지 언론을 빌어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7시 동부 도시 오스트라바의 대학병원에서 발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는 사건이 병원 대기실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용의자는 근접거리에서 조준사격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바비스 총리는 이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용의자는 총격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용의자의 이름과 차량 번호, 사진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붉은색 재킷을 입은 용의자의 사진을 배포하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가 여전히 총기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학교와 병원, 쇼핑센터, 공항, 기차역 등에서 보안을 강화한 상태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