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19일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월곶어울림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김태정 시흥시 부시장, 김태경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시흥시의원 등 다수의 내빈들과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터다지기 풍물놀이 식전공연으로 흥겹게 시작된 기공식은 시공자와 감리자의 무사고 기원과 성실시공을 다짐하는 '성실․안전시공' 선서문 낭독과 건립 시작을 알리는 기공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월곶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169㎡ 규모로 1층에는 동주민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 청소년문화의집,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그리고 3층에는 행복건강센터, 다목적강당 등을 갖춘 복합 주민편의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월곶어울림센터는 특별교부세 12억원,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 부지매입비 90억원을 포함한 시비 167억원 등 총사업비 199억원을 투입해 2021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월곶어울림센터는 2018년 지역주민 및 부서 의견수렴을 통해 건립계획을 수립했고, 경기도 투자심사 승인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설계공모 및 설계용역을 진행했다.
김태정 부시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월곶어울림센터 건립으로 생활밀착형 복합시설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한 공간에서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행정, 복지, 건강 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