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자유한국당 용인시(정) 당협위원장이 23일 제21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정치는 지금 극한 대결로 민생을 해결하지 못하고, 국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대를 대화와 협력의 아니라 적폐청산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반으로 갈라내는 문재인 정부의 시각으로는 국민의 통합과 시민의 해복을 결코 만들어 낼 수 없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김 위원장은 "시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용인을 경제허브도시로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비전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네이버의 데이터센터와 아모레퍼시픽의 최첨단 연구소를 내쫒아 IT 허브와 기업 연구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안목으로는 우리 용인시의 발전과 미래를 견인할 수 없다"면서 "용인시를 교통의 중심, 교육과 문화예술의 중심,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행복한 용인, 자랑스러운 용인, 세계 1류 도시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 유학을 떠나 펜실베이니아 대학과 예일대 대학원을 거쳐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학을 전공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