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24일 평택항 마린센터 그랜드룸에서 화객증대에 기여한 평택항 이용 선사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9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오명근 경기도의원,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 이종한 평택시의원 등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및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주최·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2019년 한 해 동안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한 선사·화주 및 물류기업 등 항만 근로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항만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화물유치 인센티브를 받은 업체는 총 58개사로 고려해운 등 16개 선사, 보화 등 21개 FCL 포워더, 가영산업 등 17개 화주, 거산로지스틱스 등 6개 창고업체, 삼민해운항공 등 8개 LCL 포워더가 선정됐다.
인센티브는 경기도가 10억 원, 평택시가 7억 원을 지원했으며, 지급된 인센티브는 선사 4억5000만 원, FCL 포워더 3억2000만 원, 화주 2억2000만 원, 창고업체 2억6000만 원, LCL포워더 4억4000만 원이다.
문학진 공사 사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기업인 여러분들이 신바람 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향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할 것"이라며 "이 행사가 평택항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우리 구성원 모두의 자신감을 재확인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기업인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은 올해 국내 무역항중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최고를 기록했으며, 개항 이래 최초로 물동량이 70TEU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평택=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