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과 경제침탈에 국민 모두가 분연히 일어나 규탄했고, 일본제품 불매운동도 벌이고 있다"면서 "2019년은 깨어있는 시민의 저력을 느낀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또 "경기도의회는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를 다시 마음에 새기며 오직 도민행복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31개 시군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이어가면서 민생정책이 하나라도 더 실현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송 의장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진정한 자치분권시대를 열어 경기도민 누구나 어디에 살든 행복하려면 법 개정에 경기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송 의장은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한쪽 날개로 집행부와 양 날개의 균형을 잘 잡아서 도민행복의 미래로 나아가겠다"면서 "2020년엔 도민의 삶터를 편안하게 하는 조례를 만들고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정책이 실현되고 예산이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기도의회의 존재 이유는 바로 경기도민"이라면서 "경기도의 '공정한 세상', 경기도교육청의 '공평한 교육', 경기도의회의 '공존의 미래'가 삼위일체가 되어 경기도민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142명 도의원과 함께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