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과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인제대는 지난 28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2월 14일 개최 예정이었던 졸업식과 2월 27일 예정이었던 입학식을 취소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학위수여식 취소에 따라 졸업장 및 상장 수여, 학위복 대여는 학과 단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식 취소로 신입생들에게도 학과 단위로 대학생활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인제대는 지난 28일부터 감염병 대응팀을 가동하고 대학 자체 선별진료소 설치, 감염병 예방 위기 대응 메뉴얼 전파, 마스크, 손 소독제, 소독 알코올등을 상시 구비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힘쓰고 있다.
중국 거주 및 방문 외국인 학생, 재학생에 대해 잠복기(14일) 동안 격리 숙소에 머물게 할 예정이다.
2020학년도 1학기 중국 파견 예정이었던 한국인 교환학생 14명의 파견을 전면 취소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