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가 해가 거듭할수록 출품작 공모가 늘어나는 등 위상을 증명 받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이 전년대비 16%가 증가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1월 31일까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출품작 공모를 마감했고, 한국영화 1천213편, 해외영화 535편 등 총 1천748편이 출품됐다.
이번 출품작 공모는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그리고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제작한 ‘지역 공모’로 나누어 진행됐다.
그 결과 ‘국제경쟁’ 부분에서 52% 상승된 535편이 출품돼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을 증명했고, 한국단편경쟁 역시 1천40편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한국경쟁’에서는 극영화 88편, 다큐멘터리 31편, 애니메이션 1편, 실험영화 4편, 기타 2편 등 총 126편이 출품돼 지난해 105편보다 20%가 증가했다. ‘지역 공모’ 역시 24편에서 47편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국제경쟁’은 전년 대비 52% 상승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케 했다. 장르별로는 극영화가 267편, 다큐멘터리 209편, 애니메이션 10편, 실험영화 49편으로 집계됐으며 출품 국가는 총 83개 나라로 확인됐다.
접수된 출품작은 영화제 프로그래머 또는 영화제가 선정한 예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상영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작에 한하여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특전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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