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1대1 매칭 공무원으로 투입되는 870명 전담인력에 6일부터 28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감 예방접종이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 발생 때 감별진단을 쉽게 하고 대응업무에 도움을 주려는 조처다.
성남시는 지난해 10월부터 37억원(국비 16억원 포함)을 투입해 시민 18만8519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최근까지 77%(14만5241명)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 만 60세 이상자(14만326명), 만 40세 이상의 만성질환자(1677명)·장애인(1703명)·의료급여수급권자(400명), 국가유공자(25명),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사람(350명), AI요원(760명) 등이다.
생후 6개월~12세 미만과 임신부는 국가 지원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성남시에서 코로나19로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 자가격리됐던 사람(자가격리 해제자)은 총 47명이다. 12일 오전 9시 기준 자가격리자는 16명이고, 성남지역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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