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다음 시즌부터 향후 2년간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중징계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 새벽(한국시각)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혐의가 제기된 맨시티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는 2020/21 시즌과 2021/22 시즌 챔피언스 리그 외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전적으로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고 알렸다.
이 외에도 맨시티는 벌금 3000만 유로(약 384억 원) 부과를 명령받았다.
UEFA는 FFP를 위반하는 구단은 벌금과 함께 유럽클럽대항전(UEFA가 주관하는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등) 출전 금지 등 징계를 명시하고 있다.
UEFA는 지난해 3월 보도자료를 내고 '풋볼 릭스'와 '데어 슈피겔'을 통해 이슈가 된 맨시티의 FFP 위반 협의를 재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맨시티는 '풋볼 릭스'와 '데어 슈피겔'에 FFP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재조사를 요구하자 "명백히 구단의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조직적인 음모"라며 의혹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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