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달 중순까지 각급 학교의 휴교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9일 베트남 뉴스통신(VNA)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내려진 휴교령을 내달 8일까지 연장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위원회 측은 국제학교의 경우, 학교 측이 교내가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학부모가 등교에 동의한다면 내달 2일 학교 문을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찌민 인민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취학 아동부터 11학년 학생들에 대해 내달 15일까지 학교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다만 12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내달 8일까지만 휴교 기간을 연장했다.
베트남 남부 빈롱성과 다낭시도 대학생과 12학년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는 내달 7일 또는 15일까지로 휴교 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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