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쿠키뉴스] 송미경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열화상카메라를 긴급 설치하는 등 청사방호에 총력을 다한다.
2일 군은 정문을 제외한 군청사 본관 주차장 등 3곳과 의회동 후문을 전면 통제하고, 모든 출입자에 대해 발열여부를 체크한 뒤 출입을 허가했다.
또 일원화된 청사 출입구에 발열확인 구역을 설치 후 37.5도 이상 발열자 확인 시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로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청사 출입 모든 인원에게는 손 소독제 사용유도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감염증 예방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군은 청사 내 민원실을 비롯해 모든 부서는 물론 화장실을 수시로 소독하고 있으며, 내부 주요장소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청사미화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손길이 많이 닿는 출입문 손잡이와 승강기 버튼 등을 수시로 자체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주요 시설은 물론 다중집합시설과 유관기 등 110개소와 대중교통수단 등애 대한 일제 소독도 실시하는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농업인 상담소 등 부서별 관리시설 등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은 1월 하순 이후 대구, 경북지역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을 경우 읍면사무소에 자진 신고해 줄 것과,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심민 군수는 “현재까지는 우리 군에서는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니 더욱더 꼼꼼한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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