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6일 올해 첫 우포따오기 산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2008년 따오기 복원을 시작한 이래 10년 이상 축척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100%에 가까운 부화기술과 사육기술을 보유, 현재 401마리를 증식해 2019년 5월에 40마리를 방사하고 36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올해 따오기 부화 번식쌍은 37쌍으로 자연부화 15마리와 인공부화 15마리 정도를 증식할 계획이다.
자연부화에 치중하는 것은 야생방사 후 자연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한 사전 훈련의 일환이다.
또한 2020년 상반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를 목표로 40개체를 선별 완료해 위치 추적기 부착, 대인대물 적응 등 야생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우포따오기 첫 산란 소식이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국민들에게 작게나마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소식이길 바란다"며 "건강한 따오기증식과 체계적인 야생적응 훈련으로 올 상반기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및 우포늪에 성공적인 자연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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