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창원시설공단(이사장 허환구)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임시휴장하고 있는 시설 중 일부 야외 체육시설을 14일부터 개장했다.
이번 개장은 지난 12일 허성무 창원시장이 브리핑을 통해 "관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단계적인 공공시설 개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창원시재난대책본부와 협의해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은 야외 체육시설부터 우선 개방했다.
대상 시설은 창원축구센터의 보조구장 4곳과 하프돔, 풋살장을 비롯해 창원국제사격장의 족구장, 마산야구센터의 인조잔디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X게임장이다.
이밖에 창원시립테니스장은 다목적경기장 1면과 케미컬코드 22면을, 덕동시립테니스장은 다목적경기장 1면과 케미컬코드 11면, 클레이코드 1면을, 진해공설운동장은 야구장, 의창스포츠센터는 농구장을 각각 개방했다.
공단은 개장에 앞서 이들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최고 수준으로 전개했으며, 시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및 감염병 예방수칙 등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허환구 이사장은 "재개장 시설에 대한 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및 감시와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장난감도서관, 토이 드라이브 스루 시행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장난감도서관 임시휴관 장기화에 따른 영유아 가정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해 차 안에서 바로 장난감 대출이 가능한 장난감 드라이브 스루, 일명 ‘토드스’ 서비스를 오는 1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토이 드라이브 스루는 장난감도서관 직원과 이용자 간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한 대출 방식으로 임시휴관 종료 시까지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창원여성회관마산관 장난감도서관, 아이세상장난감도서관 3곳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각 장난감도서관 회원은 전화를 통해 사전 대여 신청 후 다음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도서관 임시대여소에서 받아 갈 수 있다.
일시적 이용자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여료는 후불로 하고 밀봉이 가능한 소형 장난감 인당 2점씩 대여가 가능하다.
모든 장난감은 철저한 소독처리 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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