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취약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헌율 시장은 18일 여산면 소재지 등 관내 위험지역을 방문해 풍수피해 사전예방과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여산면 소재지는 강경천 우안에 위치한 저지대 마을 및 농경지로 외수위 상승 시 내수배제 불량 등으로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한 지역으로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한 곳이다.
이날 정 시장은 “최근 기상특성 상황을 볼 때 예측하지 못하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빈발해 사면붕괴, 산사태로 인해 사고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급변하는 기상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또 “여름철 각종 기상정보를 예의주시해 사전에 알리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을 미리 점검해 대비해야 한다”며 “재해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기간은 오는 5월 15일까지이며, 해빙기를 맞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12개소, 자연재해위험지구 4개소 등 총 16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obliviat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