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유충 구제를 위해 도심공원 내 미꾸라지를 방사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도심공원인 소라산 자연마당 생태습지와 송정제 수변공원에 미꾸라지 20kg(약 2천여 마리)을 방사해 모기유충 구제를 실시했다.
미꾸라지는 모기유충의 천적으로 미꾸라지 1마리가 하루에 약 1천 마리의 모기유충을 먹어 치우며, 바닥에 있는 진흙으로 들어가 산소를 개선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등 일석이조의 친환경 방제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미꾸라지 방사를 통해서 공원 내 발생하는 모기 성충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라산 자연마당에 무성한 갈대, 부들 등을 정리하고 철쭉 및 야생화 원추리를 식재해 시민들이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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