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사랑의 헌혈’로 혈액 수급난 해소 ‘동참’

군산시, ‘사랑의 헌혈’로 혈액 수급난 해소 ‘동참’

기사승인 2020-03-26 13:45:13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사랑의 헌혈’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단체헌혈 취소, 외출 기피에 따른 개인헌혈 감소로 혈액 보유량이 심각단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내달 22일로 계획했던 ‘사랑의 헌혈’ 일정을 앞당겨 오는 27에 시청 현관 앞 광장서 시 소속 직원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을 실시키로 했다.

헌혈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실시하면 된다.

강임준 시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으로 수혈 위급 환자들 역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상황에서 직원 및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상윤 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온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조합원들의 헌혈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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