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좀비영화 '시체들의 새벽'(감독 조지 A. 로메로)이 42년 만에 국내에서 첫 개봉한다.
배급사 피터팬픽쳐스 측은 31일 “'시체들의 새벽'이 다음달 15일, 42년 만에 국내 최초로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체들의 새벽'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하나 둘씩 감염되기 시작하고 곧이어 이들이 사람의 살을 뜯어 먹는 괴물로 변해가는 충격적인 일들을 그린 영화다.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흥행성공에 힘입어 1편의 10배에 달하는 제작비로 10년 만에 공개된 후속편이다.
함께 공개된 2종의 포스터는 레트로 감성을 담은 이미지를 사용했다.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의 “현존하는 공포영화 중 최고의 작품”이라는 한줄 평이 눈에 띈다.
'시체들의 새벽'은 4월 15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