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26개 단체 중 익산시가 500만 관광 도시를 목표로 추진해 온 ‘여섯색깔 고백여행 시티투어’가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5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여섯색깔 고백여행 시티투어’는 고도 백제의 역사를 배우는 고백여행부터 삶의 곳곳에서 만나는 여러 종류의 고백을 체험하는 테마형 투어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순환형·테마형 시티투어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담아낸 것으로 공모 선정을 통해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운영,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 받는다.
시티투어 장소는 국립익산박물관, 보석박물관, 왕궁리유적(백제왕궁), 교도소세트장, 나바위성당(원불교총부, 숭림사, 두동교회 등 관광객 선택형), 익산아트센터 등 2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다양한 관광자원에 주제와 이야기를 입혀 방문객들에게 타 지역 대비 차별화 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 극복 이후 본격화될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500만 관광도시 익산 조성을 위해 관광브랜드를 이용한 다각적인 관광 상품을 통해 지역경제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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