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에 홍보관을 열고 고급 철강재와 건축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더샵갤러리로 명명된 이 홍보관을 오픈하고 ‘철과 자연의 조화(STEEL MEETS NATURE)’란 주제로 건축용 철강재의 무궁무진한 변신을 통해 건축문화의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강건재 및 건축 신시장 개척의 첨병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강남 한복판에 홍보관을 개설한 것은, 경쟁사에 비해 소재측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철강그룹사의 이점을 활용하고 미래 고급 건축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핵심상품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포스코그룹의 미래전략에 발맞춰, 고품질의 철강재를 건설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건설소재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무리 우수한 소재라하더라도 건설현장에서 적용하지 않으면 시장을 확보할 수 없으므로, 근홍보관의 건축설계는 포스코A&C가 담당했고, 내·외부 주요 마감재는 포스코와 포스코강판이 최근 개발한 신제품을 적용했다. 스마트홈 관련 시스템의 장비와 운용기술은 포스코ICT가 공급한 것이다. 시설관리는 포스코O&M이 담당한다.
또한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건축용 철강재는 첨단 IT기술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층 로비의 미디어테이블에는 `파크원`, `포스코타워 송도` 등의 미니어처를 설치해, 포스코건설의 특장점인 초고층 건물 건립기술과 이에 사용된 주요 철강재를 소개하고 있다. 미니어처 주요 부위를 선택하면 증강현실(AR)기법을 통해 사용된 철강재와 활용 기술들이 테이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 건축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스마트컨스트럭션, 스마트시티 등을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소재인 철강재의 경쟁력은 영상자료로 보여준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야심차게 구현하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은 3층 주거문화관에서 음성과 형상을 인지하는 첨단IT기술을 통해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아파트 입구 출입 시에는 한 차원 높은 보안을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현관에 들어서면 에어샤워와 청정환기, 산소발생기가 유기적으로 작동함으로써 최적의 공기질을 세대에 제공한다. 드레스룸의 `스마트미러`는 그날의 날씨 정보에 따라 가상피팅 및 메이크업까지 보여준다.
한편 ‘더샵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3-3번지(도산공원 사거리 북쪽)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일반인들에게도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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