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4일 예천군에 따르면 25번 확진자(43·남)는 16번 확진자의 가족, 26번 확진자(19·남)는 예천읍 헌터피시방에서 9번 확진자와 접촉자, 27번(10·남)·28번(46·여)·29번(20·여) 확진자는 19번 확진자(예천읍 주공아파트)의 가족이다.
또 30번(19·여) 확진자는 확진자 친구들과 헌터피시방 등을 이용했다.
이에 따라 예천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예천은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0여 일 동안 누적 확진자가 6명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 9일 7번째 확진자(48·여)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6일 만에 그 가족과 밀접 접촉자 등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예천에서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170여 명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군은 추가 확진자를 격리 조치하고, 이동 동선 및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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