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4일 (월)
사흘 전 한국 들어온 주한미군 병사 2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흘 전 한국 들어온 주한미군 병사 2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기사승인 2020-05-31 03:00:00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주한미군 병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부는 30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미국에서 출발해 지난 27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병사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캠프 험프리스(평택 미군기지) 격리 구역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주한미군은 신속한 격리 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제한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비행기, 버스, 격리 구역에 대한 소독이 진행됐다.

주한미군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인원을 최소 14일간 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뒤 격리를 해제한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인 병사 2명을 제외한 인원은 모두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대한민국을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며 “병력 보호를 위한 신중한 예방 조치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붕괴 나흘째 ‘광명 신안산선’…주민 대피명령에 학교는 휴업

신안산선 붕괴 사고 나흘째인 14일 현장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방당국이 밤샘 작업을 벌였다.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2시 10분 수색 재개를 위해 상부 안전펜스 및 낙하물 제거 등 조치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10시쯤 굴삭기 3대를 배치, 구조작업 위치 경사면을 확보했다. 40여분 뒤에는 토사 유출 방지를 위한 덮개 작업을 마무리했다. 밤샘 작업에 이은 수색은 이날 오전까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 포스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