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케이알피앤이는 해상풍력 사업의 본격 전개를 위해 칠산해상풍력에 대한 투자가 완료되었다고 1일 밝혔다.
본 투자는 '그린 뉴딜'과 함께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는 해상풍력발전 사업참여를 위한 것으로 특수목적법인인 씨더블유엔알이 주식회사에 100억원의 투자를 5월 29일부로 납입 완료(전환사채 100억 취득)한 것이다.
‘그린 뉴딜’이란, 기존의 석유화학 위주의 경제체제를 친환경 재생에너지 경제체제로 탈바꿈하기 위한 국가 주도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말하는 것으로 포스트코로나의 국가 핵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케이알피앤이와 대한그린에너지의 전략적 협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칠산해상풍력발전의 사업시행 법인으로 앞서 대한그린에너지는 케이알피앤이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30억원에 참여해 케이알피앤이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칠산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대한그린에너지가 전남 영광 앞바다에 추진하는 해상풍력프로젝트 300MW 중 160MW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로, 약 1조 2천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풍력발전기기 53기가 설치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대한그린에너지는 본 사업을 위해 2018년 9월에 발전사업허가 취득을 완료하였다.
대한그린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디벨로퍼 및 발전소 운영 업체로써,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인 영광풍력발전(79MW)을 비롯해 국내 최대규모의 태양광발전인 광백태양광발전(99MW)을 개발 완료 후 운영 중에 있는 2019년도 사업기준 매출액 1620억, 영업이익 134억원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대한그린에너지 주도하에 이루어진 태양광, 풍력 개발사업 건은 43개(800MW 이상, 2017년 기준 국내 풍력발전 보급용량인 1,143MW의 절반 이상)에 이르고, 개발된 프로젝트는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발전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그린에너지는 아직도 개발 및 사업 허가가 확정 되었으나 시작하지 못한 프로젝트만 13건(300MW 이상)이 넘는다”며 “총 42개의 풍황자원 계측 설비를 전국에 운용하고 있는 만큼 ‘그린 뉴딜’ 열풍과 함께 양사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누구보다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며 재생에너지의 선도적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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