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2일 경남 밀양시 상동깻잎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응한)에서 깻잎 수출농가, 수출업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이번 깻잎 수출은 6월 말까지 주 6회가 예정돼 있으며, 총 물량은 4.8톤 정도로 예상된다.
이번 수출은 코로나19로 선박 및 항공 물류비 상승 등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성사된 계약이라 깻잎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밀양 깻잎은 3년 연속 수출액 상승을 기록하며 2억원 이상 수출을 달성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았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존 선박 수출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수출동향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밀양시는 지역특화 식량작물 수출컨설팅, 농약 사용 안전성 교육 등 지속적으로 깻잎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남무역 등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수출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상동깻잎원예영농조합법인 김응한 회장은 "생산 농가들이 깻잎 소비 감소로 고품질 깻잎 생산과 유통 판로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데 행정에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컨설팅 및 수출 상담 등 선도적으로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승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전국적인 밀양깻잎의 명성을 해외 각지에 알릴 수 있도록 컨설팅 연계 및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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