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초기 창업 사회적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입주공간인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가 오는 11월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초기 창업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10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경남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김해와 진주시에 설치된다.
센터는 부원동 삼성생명빌딩 7층에 660㎡ 규모로 설치될 예정으로 이달 입주 계약과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10월 입주기업 모집 후 빠르면 11월경에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앞으로 센터가 개소하면 10개 정도의 상주기업과 15개 정도의 비상주기업의 입주공간 지원과 교육 및 멘토링 등 경영역량강화 지원이 가능해져 지역 사회적기업의 성장과 도약이 기대된다.
허성곤 시장은 "지난 2018년 9월 영남권 최초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가 설치됨에 따라 초기 창업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건실한 사회적기업이 많이 배출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잇단 투자 유치 성사…후원이디아이 내년까지 66억원 투자
경남 김해시의 투자 유치가 이어지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
김해시는 1일 ㈜후원이디아이(대표 차지현)와 66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경희의료원 중앙병원을 포함한 8개 기업과 6592억원 규모의 신설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해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올 상반기만 9개 기업 665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후원이디아이는 2015년 설립 후 현재 부산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으로 치과용 임플란트를 제조하는 의생명기업이다.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내년 6월까지 총 66억원을 투자하고 10명을 신규 고용해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 수출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선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잇따라 김해에 투자를 약속해준 기업에 감사드리며 급변하는 투자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투자유치제도를 발굴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김해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유치 기업의 지원에도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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