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검찰이 오늘(8일) 신라젠에 대한 10개월여의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남부지검이 이날 오후 발표할 내용에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 이용한 전 대표이사, 곽병학 전 감사 등에 대한 추가 혐의와 지금껏 거론되지 않은 제3자에 대한 발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들의 혐의는 크게 부정거래와 배임이다.
검찰은 회사 일부 임원들이 신라젠이 개발한 ‘펙사벡’의 임상중단 전 주식을 매도, 손실을 회피했다고 보고 있다. 또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350억 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1900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이 전 대표와 곽 전 감사에 대해 구속기소했다. 현재 문 대표의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도 이뤄진 상태다.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