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서울시치과의사회가 6월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사회 소외계층 아동에게 구강용품을 전달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6일 COEX에서 ‘서울시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제75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역아동센터 서울시지원단에게 ‘덴티가드 랩 마스터Ph 치약‧칫솔’ 세트와 최신 구강 건강 상식이 담긴 ‘치아건강 365’ 책자를 전달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012년 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을 시작하며 지역 민·관·학 전문가들로 지역아동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지역아동협의체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치과 치료를 도우며 사회 소외계층 아동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김민겸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예상치 못한 상황에 기념행사를 축소하고, 소외계층의 구강 건강 챙기기에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구강용품 전달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많은 아동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다 풍성한 상품으로 찾아온 온라인 퀴즈대잔치는 1만4000여명이 응모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1만원권, 30명에게 5만원권, 3명에게는 10만원권의 커피 상품권을 제공하고, 별도로 22명을 추첨해 칫솔 살균기 등의 상품을 전달한다. 오늘(6월 9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6월 12일 발표된다.
한편,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어금니(구치)의 ‘구(9)’를 숫자로 따서 정해진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은 지난 201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매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양한 구강보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과 온라인 퀴즈대회, 사회 소외계층 구강용품 전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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