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9일 오후 충남 논산시에 있는 국내 방호복 생산 및 보관관리 업체인 UPC를 방문한다.
현재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방호복·덧신·고글·N95·장갑 등 방역물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모든 방역물품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 생산 기반을 발굴해 국내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UPC는 방호복의 원단에서 완제품까지 수급이 가능한 국내 방역물품 주요업체. 국내 봉제조합 및 소규모 봉제업체와 협업해 국내 방호복 수급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또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정부에서 구매한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보관·관리·배송을 맡고 있다.
김강립 차관은 방호복이 생산되는 주요시설과 생산공정 및 국가비축 방역물품이 보관된 창고의 재고를 직접 살펴보고, 업체 담당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UPC의 국산 방호복 덕분에 의료진이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방역물품 생산업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종 감염병의 재유행에 대비해 정부에서 비축할 방역물품의 안정적 보관·관리를 위한 정부 직접관리의 비축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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