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낙후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 본격화

경북도, ‘낙후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0-07-14 16:37:43
▲ ‘영천 언하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조감도,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영천 언하 공업지역’이 R&D공유 오피스, 기업홍보시설, 근로자복지센터 등 산업·편의시설을 갖춘 산업혁신 허브로 탈바꿈된다.

1979년 영천시 언하동 일원 35만1000㎡ 에 조성된 ‘언하 공업지역’은 현재 자동차부품 등 21개 제조업이 입주해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30년 이상 된 건물이 67%에 이르고 공업지역 내 기숙사·복지·문화·근로자 지원시설이 부족해 입주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북도는 14일 경북도청에서 영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영천 언하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영천 언하 공업지역’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공모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사업은 LH가 500억원의 기금을 투자해 시설부지 5369㎡를 확보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앵커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R&D 센터, 공유오피스 기능을 가진 ‘지역산업 지원센터’를 건립해 창업과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구체적인 산업육성계획을 담은 구상과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공업지역에 희망을 불어넣고 생산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23개 시·군 전역으로 학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산업혁신구역을 우선 지정하고 각종 인·허가승인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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