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75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당초 293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크게 늘린 것이다.
이에 따라 10% 특별할인 판매분 3700억원과 정부 3차 추경에 따른 850억원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은 6천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형태도 기존 지류(종이)형 상품권에서 카드, 모바일로 점차 다양화 되고 있다.
특히 7월 기준 경북도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은 9만8천여개소로 지난 2월 가맹점수 3만2천여개소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나 사용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시군별 지역사정에 따라 판매 시기는 조금씩 조정될 수 있지만 오는 12월말까지 10% 할인 판매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시군별로 발행하고 있는 지역사랑 상품권은 지역자금 역외유출 억제로 침체된 지역 골목상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지역사랑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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