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최근 SAT 없이 유학생을 선발하는 미국 대학이 늘어나면서 국내 대학을 목표로 입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들에게도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나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해 단기간 집중 준비로 미국 대학 진학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일부 명문대에서 진행 중인 한국학생특별전형의 경우 영어 특기자 전형, 성적우수자 전형, 글로벌 전형, 추천 전형 등 다양한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해 개개인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적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대신 개개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녹여낸 에세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에서는 2021학년도 한국학생특별전형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에서는 Summer 온라인 학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Fall 온라인 학점 프로그램을 접수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점 취득 시 미국 명문대 신입학/편입이 가능해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은 물론, 학비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학생, 글로벌 강좌를 수강하고자 하는 학생, 미국대학 수업을 경험해보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 학점 프로그램 외에도 위스콘신대학교는 한국학생특별전형 합격생에 장학금을 제공해 유학비용을 줄일 수 있다. 미국의 주립대는 사립 명문대 이상의 수준 높은 수업을 제공하지만 학비가 저렴한 편으로, 온라인 학점 및 장학금으로 추가로 학비 절감이 가능하다.
학생 선발 역시 SAT 대신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으로 진행한다. 내신 3~5등급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며, 심층면접 시에는 한국어와 영어 중 선택할 수 있다.
위스콘신대학교 한국대표 관계자는 "위스콘신대학교는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내 Public IVY리그로 불리는 명문대다. 총 2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물론 2018-19년도 세계대학순위센터(CWUR)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27위를 기록 등 각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라며 "한국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게 위해 운영 중인 한국학생특별전형은 SAT, AP 등을 반영하지 않는 만큼 새로운 기회를 모색 중인 국내입시 준비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스콘신대학교 한국 대표에서는 '2021학년도 신입생 선발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설명회는 사전예약을 통해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위스콘신대학교 한국 대표에서 1:1 개별 방식으로 진행된다. 필수서류 지참 시 설명회 후 전문 컨설턴트와의 1:1 진로 컨설팅 및 유학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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