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0명의 행진이 해외유입사례에 또 다시 발목을 잡혔다.
경북은 앞서 지난 7일부터 19일 까지 13일간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포항에 거주하는 38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2월부터 멕시코에 체류하다가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포항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가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해외유입 사례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과의 기내 접촉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이로써 경북지역 해외유입사례는 36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135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39명, 청도 142명, 구미 78명, 봉화 71명, 경주·포항 54명, 안동 53명, 칠곡 50명, 의성·예천 43명, 영천 37명, 성주 22명, 김천 19명, 상주 16명, 고령10명이다.
또 군위 6명, 영주 5명, 문경 3명, 영덕·청송·영양 각 2명, 울진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완치자는 이날 1명이 퇴원해 총 1290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4%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8명이며, 4.3%의 치명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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