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병해충예보시스템의 고추 재배지 탄저병 발생예보와 함께 철저한 방제를 통한 수량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24일 당부했다.
고추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좋은 조건으로 빗방울에 의해 병원균이 튀어 확산되며, 8월 수확기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강우가 잦은 올해는 발병시기가 예년 보다 앞당겨 지고 앞으로도 비가 오는 횟수가 많고 고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고추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추 탄저병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탄저병이 발생한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해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해 발생을 줄여야 한다.
한편,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병해충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추 탄저병 발생이 예보됨에 따라 지난 10일과 18일에 2회에 걸쳐 농가용 앱을 통해 자료를 즉시 전송한바 있다.
원종건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고추병충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찰을 하면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를 농가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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